각 나라별 커피의 특징

나라별 커피의 특징

전 세계 각국의 커피는 각기 다른 기후, 고도, 토양, 가공 방식에 따라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테말라부터 예멘까지, 개성 넘치는 7개국의 대표 커피 품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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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테말라 안티구아 (Guatemala Antigua)

‘스모크 커피’로 잘 알려진 안티구아 커피는 연기처럼 은은한 향과 함께, 밝은 산미와 깔끔한 바디감을 자랑합니다.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며, 입안에서 퍼지는 특유의 풍미가 깊고 우아한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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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Ethiopia Yirgacheffe)

커피의 원산지 에티오피아에서 생산되는 대표 커피로, 복숭아 향과 꽃향기, 와인 향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입니다. 습식 가공으로 만들어지며, 약하게 로스팅하면 더 다양한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의 여왕’,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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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와이안 코나 (Hawaiian Kona)

미국 내 유일한 커피 생산지인 하와이의 코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급 커피입니다. 손으로 수확하고 습식 가공하여 생산되는 이 커피는 단맛과 감귤류의 상큼한 산미, 그리고 와인 같은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코나 익스트라 팬시’가 최고 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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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콜롬비아 수프리모 (Colombia Supremo)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콜롬비아 커피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수프리모는 큰 생두를 뜻하며, 단맛과 산미의 균형이 뛰어나 커피 입문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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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냐 AA (Kenya AA)

빅토리아 호수와 케냐 산 주변 고지대에서 자란 이 커피는 생두 크기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AA’는 최고 등급을 의미합니다. 산미가 강하면서도 깔끔하고 바디감이 균형 잡힌 맛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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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라질 산토스 (Brazil Santos)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대표 품종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일드한 맛과 구수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부담 없는 풍미로 블렌딩의 베이스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자연건조 방식으로 인해 약간의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로스팅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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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예멘 모카 마타리 (Yemen Mocha Mattari)

예멘 베니 마타르 지역에서 재배되는 이 커피는 생두의 외관은 다소 거칠지만, 풍부한 다크 초콜릿 향과 과일 향, 강한 바디감을 자랑합니다. 고흐가 즐겨 마신 커피로도 알려져 있으며, 깊고 진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