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tta coffee(로제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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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제타 커피란?
로제타(Rosetta)는 라떼아트의 대표적인 모양 중 하나로, 커피 위에 마치 나뭇잎처럼 섬세하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바리스타들이 가장 먼저 도전하는 기본적인 라떼아트이지만, 단순해 보이는 이 패턴을 완성도 있게 그려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로제타는 단순한 기술 이상의 섬세함과 감각을 요구합니다. 손의 흔들림, 피처의 각도, 우유의 질감까지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비로소 예쁘고 정교한 로제타가 완성됩니다.
🍃 로제타를 예쁘게 만드는 핵심 포인트
로제타 모양을 완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손의 흔들기’입니다. 손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면서도 일정한 간격과 리듬을 유지해야 합니다. 흔들림이 너무 크거나 불규칙하면 나뭇잎 모양이 뭉개지거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또한 스팀밀크의 상태도 매우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공기가 들어간 거품은 로제타 아트를 망치기 쉽고, 반대로 너무 묽은 우유도 형태를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이상적인 스팀밀크는 우유에 약 10~20%의 공기만 섞여 크리미한 질감을 유지한 상태여야 합니다.
스팀밀크의 농도에 따라 로제타의 줄기 굵기, 나뭇잎 수, 패턴의 넓이 등도 달라지기 때문에, 스티밍은 라떼아트 전반의 퀄리티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어요.
🧾 로제타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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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추출하기
먼저 라떼 잔에 에스프레소 30ml(1샷)를 추출합니다. 진하고 부드러운 크레마가 있는 샷이 가장 좋습니다. -
스팀밀크 만들기
우유 200ml를 스팀해서 부드러운 벨벳 질감의 스팀밀크를 만듭니다. 공기는 너무 많이 넣지 않고 10~20%만 섞도록 조절합니다. -
잔 기울이기
라떼 잔을 약간 기울인 뒤, 안쪽 벽면에서부터 천천히 스팀밀크를 부어줍니다. 크레마를 뚫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붓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 흔들기 시작
잔의 1/3 정도가 찼을 때부터 중심점을 기준으로 손을 좌우로 가볍게 흔들며 스팀밀크를 붓습니다. 이때 일정한 리듬과 간격을 유지합니다. -
잔을 세우며 무늬 만들기
잔이 절반 이상 찼다면, 잔을 천천히 수직으로 세우고 계속해서 손을 흔들며 밀크를 붓습니다. 그러면 아래에 부었던 부분이 받침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올라오게 됩니다. -
마무리 선 긋기
잔이 거의 찼다면 피처를 3cm 이상 위로 들어 올려 중심선을 그어줍니다. 이 선이 로제타 아트의 마무리를 책임집니다. 끝에서 머무르면 선이 두꺼워지므로 빠르게 끊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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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할 땐 물에 세제 한 방울을 넣고 스팀 연습을 하면 우유 낭비 없이 감을 익히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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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가 잘 안 나올 땐 피처의 각도와 손의 리듬을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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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크레마가 너무 약해도 패턴이 퍼질 수 있어, 에스프레소 추출 상태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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